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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도 우수도 지났지만 겨울은 그냥 떠나기 싫었나 봅니다. 주말인 22일 경북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길을 가기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단지는 온통 눈에 덮여있고 얼굴을 스치는 바람은 싸늘했습니다. 마치 겨울이 봄의 길목에서 딴지를...

마힐로가 시인 조지훈,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이기도한 경북 영양의 깊은 산속을 찾아갑니다. 감마산 자락에 있는 ‘죽파리 자작나무숲’입니다. 새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 숲에서 은빛 광채를 뿜어내며 하늘 찌를듯 곧게 버티고 선 죽파리 자작나무 숲...

3월의 눈은 영양군 죽파리 일대를 새하얗게 덮어버렸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더 오랜 시간을 겨울로 맞이하는 영양군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도심보다 낮은 기온으로 독립된 공간인 마냥 겨울왕국을 만들어냅니다. 올겨울은 유난히도 길게 느껴진니다. 3월 초...

강원도 인제 원대리나 경북 영양 죽파리로 가야 합니다. 너른 자작나무숲은 인제 원대리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경북 영양에도 강력한 경쟁숲이 등장해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이제 독점적인 지위를 잃게 생겼습니다. <경북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