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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성 2007.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흔들어 깨우는 소리 지나가는 사람들 힐금힐금 쳐다보고 부엌문에 빗자루 세워놓고 치마에 묻은 구정물 털고 돌아서려는데 줄포댁 이거 애들 갔다줘 신문지에 싼 음식 건네주는디 받은 손 부끄러워 눈인사 하는 둥 마는 둥 한참을 뛰었다 발걸음 재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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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안동의 불천위 제사 (不遷位 祭祀) 2011.04.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취한다. 제물과 손님의 음식상 준비는 종택에 종부(宗婦)와 차종부(次宗婦)가 없는 관계로 웃마을(양평)에 사는 종동서인 줄포댁과 종손의 막내며느리를 중심으로 하여 집안의 부녀자들이 한다. 불천위제사는 큰제사이기 때문에 제사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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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첨 가슈 2007.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망가불고 엉엉 천수야 너 이 빌어묵을 놈아 억 한소리 바람에 팔다리 맥없이 흔들리는데 사람이 하루아침에 잉 그날 보톰 줄포댁 영감 걸음마를 시키는데 삼년이 다 되드락 뒤뚱뒤뚱 애라 썩을 놈의 영감탱이 그깐 못난놈 어찌살든 무신상관이라고 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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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3 2013.0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든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2~항상 열성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규, 김광기 회원님 3소요산 덕일봉 안내원들~ 6 줄포댁 아낙네들~~ 7훼미리 멋쟁이 남성들 모두 모여~ 여성회원과 미팅하게~ 8 오! 고뢰~ 여성들도 모여봐~봐~ 9 땡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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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상식이 내 삶을 살찌운다! 2009.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비 박노인네 안사람 사시사철을 쭉정 밭에 나아가 산그늘에 청춘을 묻고 살아 얼굴엔 온통 검버섯으로 가득한 줄포댁 어찌비단 줄포댁 뿐이랴 차안가득 영너머에 소식들이 들끌며가는 고물버스가 장마비로 움푹 패인 신작로길 웅덩이를 지날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