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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불교연구소 소장으로 재임하면서 중국 불교를 전공하는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는 양증문 선생은 중국선종사에 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중국 불교사를 새롭게 정립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대원/연세대 북학연구원 연구교수 법보신문

방장을 불교계에서는 ‘마조의 현신’이라고 불렀다. 선사 열반한 지 1200여년이 지난 시점에도 마조가 드러나고 있음은 중국불교사에 미친 그의 영향을 가늠할 것이다. ② 마조와 우리나라의 인연? 선사의 행적을 언급하기 전에 마조와 우리나라 조계종과...

아니다. 부연설명하자면, 송대까지 선과 선종이 정립되고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한다. 중국불교사에서 8세기∼10세기만큼 걸출한 선사들이 배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종사를 개괄하면, 달마∼6조 혜능까지 선의 씨앗...

삼장 등 뛰어난 승려와 불교학자가 배출되어 유식·화엄·정토·밀교 등 종파불교가 발전된 시기이다. 마조를 기점으로 중국불교사를 조망해보면, 마조 이전은 교학불교가 완성되었다면, 마조 이후부터는 실천불교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