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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문종의 상중이라 상주 노릇하기에도 바빴다. 이러한 때 갑자기 왕비 책봉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국상 중이지만 중궁전이 비어있기 때문에 왕비를 맞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말이 나왔을 때 예조 참의 어효첨이 항의했다. "이 일은 법도에...

그래도 水氣(수기) 金氣(금기) 하여선 잘 유통되는 모습이다 물이 흘러선 子(자)에 오니 곧 戊子(무자)는 母(모)이라 나라의 중궁전을 잘 받드는 모습이다 다 그 여러 干支(간지)들이 그戊子(무자)의 품에서 나와선 유통된다는 모습이다 마치 달이 게워논...

제향에 쓸 채소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침장고(沈藏庫)가 1466년(세조 12) 사포서로 개칭됐다 궁궐 안의 대전(大殿)․중궁전(中宮殿) 등에서 쓰는 채소를 공급하고 각종 제향 때 중의 채소전과 원포(園圃：과일이나 채소 따위를 심는 밭)를 관리하였다...

서 엎드려 우러러본다'는 극존칭이지요. 그리고 왕비의 침전(교태전)은 궁궐 한가운데에 있고 내전의 중심이 되는 곳이기에 ‘중궁전(中宮殿)’이라 하고 왕비는 ‘중전(中殿)’이라 부른 것이지요. 세자가 거처하는 곳은 내전 동쪽에 있기에 그 일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