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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인 중년 여성 페트야가 맨발로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페트야는 목 주변이 화려한 비즈로 장식된 파란색 반팔 블라우스와 검은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귀밑까지 오는 짙은 갈색 머리는 풍성하게 곱슬거리고 있으며, 엄지 손마디만 한 크기의...

나는 여름휴가를 가을로 미루어두고 이번여행에 일정을 맞췄다. 4년여 조금씩 모아왔던 특별회비(월10만원)를 기본으로 하고 부족한 것은 아내의 협조로 여행비용이 마련되었다. 경험 많은 민형님께서 하나투어를 통해 본 여행일정을 맞추어 주셨다. 10.15...

잘랐다. 여름의 끝자락에 남편과 나는 크게 다투었다. 세컨하우스를 짓겠다고 사 둔 땅에 처음으로 채소 농사를 시작했던 우리는 그날 각자의 길로 가자며 언성을 높였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나를 괴롭혔던 시집살이 속에 갇혀 30년이 지난 지금...

한 여름에도 그늘 속을 걸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데크 길이 많아 눈이 오면 좀 위험할 수 있는데 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황톳길’이 조성이 되어 더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맨발로 걸으라고 ‘코르크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