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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 딤섬드신분

신발끈을 묶는다. 수진이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 하연의 머리 위로 머뭇거리며 손우산을 해준다. 그때, 지나가는 정장을 입은 중년 남성이 노란 장우산을 씌워준다. 수진은 뒤를 돌아보고, 약간의 미소를 띠며 안도의 표정을 짓는다. 눈이 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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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정장을 한 모습으로 보아 근처 회사원일 것 같은 40대의 남자와 어림잡아 175㎝는 될 것 같은 늘씬한 20대 여자였다. 남자가 곧바로 계산대로 가더니 10만원을 주고 나갔다. 여자는 남자에게 “또 봐”라고 인사한 후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