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문순태_말하는 돌 2025.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우?” 돌을 깔고 앉아서 흔들라다가 갑자기 담배가 피우고 싶어 고개를 들자, 옆 의자에 앉은 알밤껍질 색깔의 잠바 차림 중년 남자가 물었다. “엣끼, 저런 흔해빠지고 못생긴 돌이 수석이라니. 수석이라면 산이나 짐승을 닮거나, 아니면 모양새라도 좀...
-
53_뉴질랜드(New Zealand : NZ) 단상(斷想) 2024.08.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원들이 포장에 손 댈까봐, 미리 먹으라고 몇 박스를 주가까지 했다.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쉬는데 누가 찾는다. 잠바 차림의 중년 남자가 피가 뚝뚝 떨어질 듯 한 생녹용(鹿茸) 몇 개를 가지고 와서 사라고 했다. 지금이야 그렇지만 당시만 해도 NZ에서...
-
“정말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2024.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자교회 게시판에 교회의 한 직원에 대하여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수요 예배를 드리고 내려오는데, 허름한 잠바차림의 한 중년남자가 한 청년에게 혼신의 힘을 실은 쉰 목소리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복음전하는 모습이 너무도 진지하고...
-
난 중년 남자의 길을 가고 있다. 201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 중년 남자의 길을 가고 있다. 1. 술이 고팠다. 아니 정이 고팠다. 삼월 하순인데도 올해는 오리털로 감싸고 있다. 하기야 어제도 폭설이 내렸지. 버스를 탔다. 밤 열시가 넘은 공간은 한산하다. 여성 전용 헬스장만 붐비고 있다. 모두들 자기 갈 길...
-
발렌타인 데이의 추억 2025.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해 남자를 더 많이 징집하려고 군인들 결혼을 금지한 황제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 성사를 집전해 2월14일 처형당한...그리고 결혼을 앞둔 젊은 연인들의 축제서 지금은 중년 연인들에게도 사랑을 주고받는 축일로 자리 잡았다. 나도 발렌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