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어젠 오랜 시벗 강정숙 시인이 <저녁의 나무도마>로 제43회 <중앙시조대상>을 받았다. 이 시는 지난 6월 '가히 시인선'에서 발간한 시집《아직은 조금 오래 그리워해도 좋을》에 수록된 감동시편이다. 읽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거라 예감한 작품...

진 도마를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밥줄이라 불렀다 ------------------------------ 강정숙 / 경남 함안 출생. 200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등단. 시집 『환한 봄날의 장례식』, 시조집 『천 개의 귀』『아직은 조금 오래 그리워해도 좋을』. 수주문학상...

<중앙시조대상> 고래 이태순 비 내리는 기차역 물이 출렁거리고 눈이 슬픈 아이가 꿈속에서 보았다는 커다란 푸른 고래가 기차역에 들어왔다 칸칸마다 불빛을 따스하게 매달고 아이를 부르는 고래의 비린 노래 바닷가 역으로 떠날 고래가 멈추었다 가냘픈...

시조 100선』 『중앙시조대상 수상 작품집』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백팔번뇌』 『세상의 가장 안쪽』, 공저로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의 시』가 있다.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대산문화재단창작기금, 유심작품상, 중앙시조대상, 현대불교문학상...

나의 소금인 줄 알았습니다』 등 15권이 있다. 수상으로 경상남도문화상, 중앙시조대상, 가람시조문학상, 이호우시조문학상, 이영도(정운)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백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만해사상실천 선양회가 펴낸 한국대표...

밤 중원고 2학년 장민석 윤슬도 숨죽인 채 감색바다 일렁이면 장홧발 기대놓은 방어잡이 배 향하고 아버지 뱃방귀 울려 모슬포 항구 깨운다 밤새우는 전등 불 의지한 채 손낚시 줄당겨 생어잡으랴 베이는 손과 팔 장갑낀 손 껍데기가 떨어지는 고통을 번...

주머니 여수좌수영초 5학년 박세명 캥거루 주머니는 아기를 담아줘요 아기가 못 뛰어서 엄마가 데려가죠 우리도 캥거루처럼 엄마 품에 쏘오옥 따뜻한 주머니 속 온기는 알려줘요 엄마가 우리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엄마가 날 위한 희생 얼마만큼 하는지...

교수) 1. 시조와 하이쿠 한국 시조시단의 분발이 눈부시다. 일간지 신춘문예에 시조를 공모하는 곳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중앙일보사에서는 여전히 중앙시조백일장과 중앙시조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창간된 계간 『정형시학』과 반년간 『시조미학...

문학》 천료. 1988년 《월간문학》 신인상 시조 당선 등단. 1993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중앙시조대상, 백수문학상, 오늘의시조문학상 등 수상. 시조집 『겨울 삽화』 『스쿠터 언니』 『와온에 와 너를 만난다』 외. ​ 백학근 白學根 1947년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