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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으면 비(妃)가 또한 더 후하게 대해주어, 연산군마저도 그녀의 덕을 높이 사고 매우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신씨는 내명부를 이끄는 왕비였으면서도 궁녀와 후궁에게 존댓말을 사용했을 정도로 순진한 성격이었다. 오죽했으면 사관들마저 "중전이...

싶었지만 출신이 미천해 조정 신료들의 반대로 결국에 중전이 되지 못한다. 1515년 8월 8일 상소가 올라온다. 폐비 신씨를 다시 중전에 올리자는 공신들이 올린 상소였다. 중종은 상소의 내용에 반대했다. 유배중이던 김안로의 계락으로 1527년 4월27...

하고 나섰지만… 막무가내였다- 문 안으로 흘러나오는 말들 하나하나가 토막토막 짤려 그녀의 귓가에 맴돌았다, 효, 즉… 중전 신씨는 이미- 간택에 나가기로 결심 했던 것이다, - 현재。 . . "쿡, 알았더라면 중전이 되기 싫어 집을 뛰쳐 나왔을 줄도...

올랐으나 신씨의 집안은 멸문지화를 당하였으며 신씨는 강제 이혼을 당하고 폐위되어 궁궐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신씨가 중전의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한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되고 왕위에 오른다면 연산군 시절과 똑같이 장차 피비린내 나는 보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