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골짜기 타고 내려오던 물줄기가 잠시 쉬어가는 곳이 있는데요, 그 돗자리 만한 둠벙에요, 거기 박남준 시인이 중태기라 부르는 버들치가 여남은 마리 살고있지요 물속에서 꼬물 거리는 고것들 비린내나는 것들 한 냄비 끓여 잡숴보겠다고 어느날 중년...

덕풍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버들치 한 두마리정도 보이길래 포도 껍질 하나를 던지니까, 수십마리가 벌레가 떨어진줄 알고 몰려들었다. 버들치 유영에 잔잔한 파랑이 어른거린다.

챔질~~ 작은놈이 .... 다시 두번째입질이 들어옵니다 중후하고 부드러운 찌올림 와우~~ 바로 이거다 싶어 챔질.... 왠걸 중태기(울산에서) 뻐들이(강구에서) 올라왔네요 여기서 질문하나 표준어는 뭔가요(둠벙물이 깨끗한가 보네요 일급수에 중태기...

어릴적 옷 홀라당 벗고 멱 감던 곳이네요. 여름철에는 피서객들에게 빼앗?기고 날이 선선해져야 저한테 자리가 양보되는군요~^^ 달구들 하고 농가먹을 요량으로 깻묵 된장 비벼 어항하나 만들어 놓아 봤습니다. 어릴적 가재도 많이 잡고 놀았었는데.. 어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