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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를 하얗게 뒤집어 쓰게 해도 그저 반갑기만 한 적막하고 외로운 혼자만의 산길. 그래도 씩씩하게 다녔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개근상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통리재에서 딸을 기다리는 엄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산...

중학교 개근상기준이 좀궁금한데요 연락드리고 아침에 병원갔다가 학교 하루늦엇는데 병가지각으로 되어있다면 받을수 있나요 없나요 혹시 아시는분있을까요? 3년동안 이날하루 늦었네요 진료확인서는 냇어요

괜히 개근상에 목숨 걸어서 아파도 뭔 일 있어도 다 제외하고 질질 울면서 출석하느니 그냥 그까짓거 포기하고 아프면 조퇴하고 집안에 일 있으면 느지막히 등교하면서 편하게 살까요

잘 모르겠더라고요. 도대체 하나님이, 아유 한국사람만큼 신실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저희 세대에 최고의 상은 개근상이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원 대학교 대학원 저 다 개근 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어르신들 아시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