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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며느리가 갉아 먹은 듯한 ‘이빨 자국’을 발견했다. 브룩스 박사에 따르면 이 자국은 상어가 물어뜯은 것이 아니라 바다쥐며느리로 알려진 거대 갑각류가 먹이로 오인해 케이블의 고무를 갉아먹은 것이다. 범인은 배시노무스 기간테스(Bathynomus...

파도의 허리춤을 붙들고 견디는 난파선처럼 오늘을 안도한다 바다에 동화된 문양이 물비늘로 흐른다 살아있는 동안 해독할 수...발길에 차이는 돌멩이를, 길가의 풀들이 건너가는 방향을, 쥐며느리 한 마리 분주히 적막을 끌고 가는 모서리 버려질 것...

바다에 가라앉은 동물의 사체,분해자 라고나 할까... 이름이 뭐든... 무서운 녀석이다.. 눈 봐..레이저 나오겠다ㅎㄷㄷ 너 바다...알고있는 심해 생물은 십퍼센트도 안된다는거.. 이것보다 더 한 것도 많을거에요..분명.. 쥐며느리, 콩벌레랑 먼 친척벌...

죽은 쥐며느리를 흘깃 보며 지나가는 일 발에 닿은 성질대로 순하기도 까칠하기도 한 이런 기분들을 신 대신 신어보는 일 사람들이 오래된 표정을 벗은 것처럼 걷는다 넝쿨장미 향기와 까치 발자국과 줄지은 개미와 떨어져 밟힌 오디는 서로 수혈을 하는...

海螺] 바다나쇼라治目痛久不愈取生螺抹開以黃連納螺口中取汁點目中海中小螺也 <本草> 【烏蛇】 거믄얌性平味甘有小毒（一云無毒）主大風疥癩眉髭脫落皮膚頑痺生瘡治熱毒風及一切諸風癮疹疥癬 背有三稜色黑如漆性善不噬物頭上有𨒫毛至枯死而眼不陷...

옆이 용머리 해안이라 파도 소리가 귓가에서 부서지건만 숲이 바다를 꽁꽁 감추고 있다. 이따금 용이 숨을 토한 듯 짙은 해무가...줄지어 이동 중인 개미 가족과 외출에 나선 쥐며느리를 밟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이 길을 걸을 때는 반바지나 샌들...

있었고, 바다가 가까운 탓인지 남대천 물가에서는 갈매기들이 부산스럽게 날아다니고 있지 않은가. 김삿갓은 다락 위에 올라 사방을 두루 살펴보자 시흥이 도도해왔다. 그와 동시에 술 생각이 불현듯 간절해 와서, "혹시 이 근방에 술집이 있을까요?" 하고...

자기에게 올때까지 몇날 며칠을 기다린닭, 뙇!! 드디어 심해 밑바닥에 사는놈들, 꼬기들이 약간 징그럽죠? 이것은 바다 쥐며느리닭. 위에서 떨어지는 시체들을 먹고사는 바다의 청소부들이닭, 정말 후회안할만한 다큐닭. 시간있으시면 꼭 보시긔,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