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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살던 곳이 재건축 직전의 습한 아파트였는데, 그곳에 쥐며느리라는 벌레가 있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그러려니 했지만, 워낙 벌레를 무서워하는지라 한마리씩 보일때마다 심장이 콩닥콩닥했지요. 집을 알아보러 다닐때도 벌레가 있는지 없는지가...

허연 거미줄은 쌓인 먼지 무게에 늘어지고 잘못 박힌 못과 옹이구멍 뚫린 마루 사이로 곰팡이 슨 담뱃잎, 노래기, 쥐며느리, 벌레시체 마루 위와 다르게 거미줄 설긴 기둥은 거무튀튀 나이테도 지워진 낯선 세상이었습니다. 밖으로 얼굴을 돌려서 처음 본...

이사갈집 화단이 심란해서 오늘 정리를 했는데요 ...쥐며느리 별견했네요ㅜㅜ 심어진 나무들도 병충해가 심란~~~심란~합니다 율마 안쪽이 검게 ....마른게 아니고 썩었다는 표현이 맞을듯 하네요 일단 최대한 잘라냈는데... 볕을 못보는 쪽이라서 그랬나...

주변 산책을 나갔어요. 장맛비가 내린 후 여름 환경에 변화와 여름에 핀 꽃과 곤충의 공존관계와 나무 껍질 속 거미알과 쥐며느리벌레 등도 관찰해 보았답니다.😄 공존하여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직접 경험해서인지 자연 속 하나하나에 생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