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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 정씨 대종회를 통해 사전조사를 한 후 오늘 아버지와 함께 강원도 횡성 공근면 창봉리 다녀왔습니다 제 증조할아버지 묘도 가보고 .. 옛날엔 정씨 선산이었는데 지금은 외지인에게 팔렸다네요 그냥 놔두고 계속 벌초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검색 허용 해제 필수 고민되는 이유가 걍 증조할아버지가 아니라 새아빠의 할아버지임...... 거리도 왕복 9시간 정도.. 엄마는 나까지 갔으면 하는거 같은데 핏줄도 아닌 증손이 굳이 가야되냐고ㅠ 여태 왕래 많지도 않았어서 더 가고싶은 마음 없음... 새...

유공자 등록?? 하여간 정부에서 공식 기록을 하기 며칠 전에 돌아가시는 바람에 아무런 기록이 없나봐요 이런 경우에는 증조할아버지 이름 찾을 수 없겠죠? 그냥 후손인거 알기만 해도 넘넘 뿌듯하고 자랑스럽지만 이왕이면 정식 후손 되고싶은데!!!! 무리...

작은외할아버지는 예술가 백남준이고 외증조할아버지가 김구선생님 친일파 숙청명단에 있었던 악명높은 친일파였대..

탈북하고나서 키 10센치 성장 두만강 건너 중국에갔을때 영양실조로 머리가 안자란 상태였고 (그때 조선족이 세제로 머리 감겨주며 야 넌 머리털이 없으니 샴푸가 필요없다 할 정도) 닭이 옥수수 쪼아먹는거보고 사람도 먹기 힘든 옥수수 먹는다고 충격...

최근에 여기저기 잘 뛰어댕기던데 계속 잘 부탁합니다요

쉬는날 증조 할아버지 뵈로 갓어요.

한국 대사관에 남한 가고 싶다고 했는데 알아서 해결하라고 안받아줘서 중국에서 3년 살았고 탈북하고 10센치 성장함 어릴때부터 공개총살을 보며 자랐기때문에 아버지가 더 큰세상 보러 두만강건너 중국가자고할때 선뜻 찬성못했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