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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지거) : 모두를 피해 갈 수가 있지만 唯有老到來(유유노도내) : 오직 늙음이 다가오는 것은 人間無避處(인간무피처) : 인간으로는 피할 길이 하나 없다. 感時良爲已(감시량위이) : 시절을 느낌을 진정 그만두고 獨倚池南樹(독의지남수) : 홀로 못 남쪽...

제자리를 몇 바퀴 맴돌 다 간신히 기둥에 기대섰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정신이 없는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으으... 웬...천장을 응시했다. '원래 성깔 센 별종이군. 죽이기 전에 병이나 고쳐야겠어.’ 그녀는 다소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했다. "나...

끌렸다. 전부터 봉사활동을 하긴 했는데 장애우 봉사활동은 한번도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처음 접수할 때는 인원수가 다차서 못하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도중에 오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도착한 날에는 아는사람이라고는 형도 하나밖에...

별지거) : 담장가의 꽃가루 묻힌 나비는 다른 가지 향해 날아가고 屋角綿鳩深樹鳴(옥각면구심수명) : 지붕 모서리의 흰 비둘기는 깊숙한 나무 숲에서 운다. 齊物逍遙非我事(제물소요비아사) : 제물론과 소요유는 나의 일 아니니 鏡中形色甚分明(경중형색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