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꽁꽁 언 땅이라 빗자루질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건지, 마당을 쓸다가 잠시 쉬고, 또 쓸다가 쉬고. 그렇게 그가 청소를 꾸준히 하던 참에 누군가가 끼익- 병헌의 집 마당 문을 여는 소리가 조심스레 울려퍼졌다. "..누구세.. 어, 민수 형?" "어. 재호야...

너 진짜 많이 취했어." "나 술쎈데." 담배를 한번 들이마신뒤 연기를 내뿜고 또 한번 피식. 알아듣지 못하는 척하며 맥주 한병을 또 다시 마시는 채승훈 앞에 담배를 피어대다가 바로 테이블에 지져버리는 자우언. 그리고 그 뒤, 그가 다시 웃으며 되풀이...

텨와!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 ? " 너 나알어?? 어디서 미친놈이 장난 전화질이야~!! -_-^^ " " ........주겄어.... 너 거기...ㅇㅁㅇ!! " 생각났다!! 이 목소리!!!!! 언..아니........누나~ ㅠㅠ 난 주겄다.ㅜㅜ 아냐!!! 아직 희망은 있어...

이민성 나랑 장난쳐??너또 가은이한테 차였냐?? -나 너무 힘이들어.. -저기 ㅡ_ㅡ;;;;누구세요 잘못거신것같은데 상대방의 전화는 이미 끓겼었다. 어떤 씹쉬리가 지랄하는 거겠지 ===================다음날,용종고 학교란,진짜 지겹다.맨날들려오는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