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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수 없는 지네 같은 벌레 뭐죠?.. 학원 벽에 잇길래 잡앗는데. 밀리패드 비슷하게 생겻어요.

있어 닮은 것인가? 자연이 사람의 성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던 어느 지관의 지론이 떠오른다. 13 하긴 노인과 나는 입장이 같은 산자락과다. 그제야 나는 뭐였나 객관적으로 바라보다 자격지심에 얼굴을 붉힌다. 못 마땅하거나 내 기분이 꾸리 할 때면...

마음 닮은 구름 한 점 없이 말짱하게 금화 한 닢 같은 11월이 가는 구나 겨울을 위하여 서둘러 성전에 영혼을 떨구는 사람도 한 잔의 깡소주를 홀로 들이키며 아찔하게 세상을 버티는 사람도 가을과 겨울의 인터체인지 같은 11월의 마지막 계단을 밟는구나...

간곡히 권면하였다. 이세종은 참으로 호세아를 닮은 사랑의 성자였다. 그는 초목을 사랑하고 짐승들과 벌레도 사랑하고 개미와 지렁이 그리고 지네와 독사까지 사랑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원수까지 사랑하고 이제 창녀같이 여러 남자를 따라가는 음탕...

그벌레아냐..돈벌레 지네닮은ㅋ.. 주택이라 벌레가 너무많아 ㅜㅜㅜㅜ벌레혐온데

뱀이나 벌레들이고, 네 발로 걷는 것은 쥐, 족제비, 두더지 등이 있다. 여러 발을 가진 것은 거미와 지네등이 있다. 이런 것에 접하는 것은 자신을 가중하게 된다고 했는데 오염시킨다는 의미가 있다(GHCL, 322). 즉 부정한 것에 오염된다는 것이다...

외로워지네 손 벌려 실버들 꺾어 한아름 가슴에 안고 마음의 여정 실어 걷는다 내일도 세월이고 모레도 세월인데 오늘이 갈지라도 허무한 마음 행복 주머니에 넣고 뒷동산 언저리에 올라 달콤한 꿈을 안고서 행복의 연결고리 도망 못 가게 바느질하여 옆에...

먹거나 벌레가 집을 짓고 들어앉은 흠집 난 과일이 좋다, 실패를 거듭하고 절망의 바닥을 치다 훈장처럼 달린 흠집에 풍기는 사람 냄새가 좋다 잘난 것 하나 없어 자꾸 밀리기만 하는 그런 물건들, 그런 과일들, 그런 사람들, 선뜻 다가서게 한다. 황토...

어둠을 닮은 일단의 신비인들, 이들은 무엇인가를 끝없이 추적해 가고 있었다. 만리추종(萬里追從), 벌써 꽤 여러 날째였다. "만리향 내음이 점점 흐려진다." "으음, 자칫 잘못하다가는 총수의 행방을 놓치고 만다!" "우리도 지독하나, 요즘 어린 것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