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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독으로 떠날 수속 중 또 그 삼촌의 산 망령이 훼방을 놀고 나선 것이다. 죽은 망령이라면 용한 무당 시켜 지노귀굿이라도 해서 좋은 곳으로 천도라도 할 수 있으련만, 용한 판수를 시켜 경이라도 읽어 다시는 못 헤어날 옥중에 가둘 수라도...

목회자가 되어 처음 강단에 서던 날, 그렇게 반대했던 엄마는 언니의 설교를 들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엄마는 지노귀굿도 하고 사십구재 지내드렸으며 추모예배도 참석하셨다. 20년 후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는 사십구재 지내고, 위령미사와 추모...

이어지면서 현생의 부귀와 저승의 편안함을 기원하는 바램은 각종 굿거리로 남아 전하고 있는데, 재수굿, 우환굿, 지노귀굿 등이 있다. 설화 · 민요 가락2동 일대의 지역을 일컬어 ‘개농마을’이라 하는데, 이는 임경업장군과 관련된 지명설화이다...

통하여 하나의 사건을 모자이끄처럼 총체화하는 '구전담화'라는 날줄로 서로 엮어서 한폭의 주단을 짜듯 하였습니다. 지노귀굿은 망자(亡者)를 저승으로 천도하는 전국적 형식의 '넋굿'입니다. 지방에 따라서 진오귀, 오구, 지노귀 등으로 불립니다.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