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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는다. 그러면 주변이란 것이 모두 그렇고 그런 형태를 띤다. 나무는 삐죽삐죽 키를 세우고 구름은 어제처럼 여전히 지리멸렬하다. 좀 형태를 갖추는가 하면 금방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지는 구름이다. 찢어지고자 하늘에 떠 있다고 나는 구름을 말...

없다. 거기에서 줄거리 없는 인생들이 하품나는 나날을 견디고 있다. 일상은 지루하고 공허하며, 일상의 삶은 초라하고 지리멸렬하다. 권태와 환멸은 일상에 딸린 부록이다. 일상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일상은 내동댕이쳐진 채...

주창하고 달러 약세를 지향해도 이에 맞춰 대선 전에 금리인하를 해서는 안 된다며 금리인하를 견제하는 등 여전히 지리멸렬하다. 이런 구도는 지난 정부 시절부터 늘 보여 온 것이다. 위 칼럼에서도 말했듯이 트럼프의 정책 패키지는 어디까지나...

좌파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거대한 문화의 탑을 세워놓았다. 우파는 지리멸렬하다. 그래도 나는 끝까지 싸워볼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