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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계절인데도 인적이 뜸하고 고요가 숨쉬고 있는 예쁜 서당 마을 청학동~~ 이제는 시대의 흐름으로 그 명맥이 끊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수동, 지리산청학동) 중 제일지로 손꼽히며 청학(靑鶴)이 서식하는 맑고 신비로운 승경(勝景)의 하나로 마을주민 전체가 홍익인간을 건국이념으로 이 땅에 처음 나라를 세운 단군선조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일심교(一心敎)라는 갱정유도(更定儒道)를...

옛날 이상향의 원형으로 인식되어 많은 시인(詩人)과 묵객(墨客)이 기거하였고, 현재는 유학(儒學)을 가르치는 서당으로 유명한 "청학동"이 자리하고 있다. 조망도 무척 우수하여 북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되고, 남쪽으로는 멀리...

민박 .서당 .목공예.찻집 등을 통해 생계를 잇는다 그렇지만 마을 소득은 전국 농산물 평균소득을 웃돈다고 한다 청학동을 훠이훠이 한바퀴 돌아보며 언젠가 그들이 기다리던 그 이상향의 세계가 바로 이런 것이었을까 하는 의문은 저버릴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