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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는 늙고 발에는 등산화가 보여 가관이었다. 50이 넘어 신혼사진이라니, 가히 우습다. 오작교 밑에는 커다란 비단 잉어들이 많은 것은 좋은데 물이 썩어 지저분하여 안타까웠다. 높은 그네가 있고 월매 집에 들러 표주박으로 막걸리 한 잔 하고...

없다. 청학동 박단골 상투머리에 자리잡은 그야말로 모두가 주인인 '주인없는 집 무아정(無我亭)'이다. 절 같은 한옥 건물 두 채...수 있는 공간이다. 마루에 앉으니 겹겹으로 중첩된 지리산 자락의 골골들이 사열을 받듯 도열해 있다. 지리산과 결혼...

강영구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다니면서, 지리산의 아름다운 사계와 오두막 정원의 소박한 풍경을 영상에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그의 산골에서의 삶은 지난 시간과의 단절이 아니라, 고독한 가운데 수도자로서 나를 정비하고 성찰하는 시간임을 엿볼 수...

산행 (지리산 천왕봉) ♤ 날짜 : 10월29~30일(토,일요일) ♧ 출발 및 시간 : 신부동 학화 호두과자 오전 22시30분. ♤ 산행비...스틱외 방풍/방한복 (개인 등산 장비.) ♤ 산행코스 : 중산리탐방센터~천왕봉~장터목~촛대봉~세석~삼신봉~청학동주차장 약22...

사연이다 신부 수녀 목사 스님 등 종교인은 물론 예술인들도 단골이 많다 무아정은 집을 비워도 문을 잠그는 법이 없다 누구나 주인이 되어 밥을 해먹고 자고 가면 그만이다 수석 등 손이 탈 만한 물건들도 그대로 방치 되고 있다 누군가 가져가면 그만...

학생이나 사관생도들의 단골 교육장이 되는 사연이다. 신부 수녀 목사 스님 등 종교인은 물론 예술인들도 단골이 많다. 무아정은...방치되고 있다. 누군가 가져가면 그만이다. <지리산 청학동 무아정 찾아가는 길> 하동에서 하동역쪽으로 직진을 하신 후...

마음이 늘 간절했던 탓일것이다. 어느날 신부님께서 "요새 일이 많아서 힘들어서 어쩝니까 산에라도 좀 다녀오세요 좋아하는 산...힘 산행이 아닌가 싶어서 일년전의 설악산의 공포감도 없잔아 있지만 그래도 지리산은 자주 다녔던 탓에 친근한 기분이...

가시게~~ 지리산에 가면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는 집이 있다. 하룻밤은 물론 닷새까지는 침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진정 필요한...위한 방편. 주인은 있으되 주인 행세를 하지 않는다. 청학동 박단골 상투머리에 자리잡은 '주인없는 집' 한옥 두 채 6개 방...

있는감 ~~~ 신부될 분 한테, 지금이 장마철이라 사진이 우중충하게 나올 수 있고, 비가 갠다고 해도 강렬한 햇볕 때문에 얼굴을 찡그릴 수 있으니 따사로운 가을, 9월에 하자고 설득하고 왔답니다. 그 열정에 고마울 뿐입니다. 김정원약사님, 그리고 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