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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1. 5. 18.(수요일) '치근거리다'는 애들이 부모에게 하는 것이나, 남녀 사이에도 쓰지만, '지분거리다'는 주로 남녀 사이에 쓰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미국에서 IMF 총재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에...

계속해서 지근거린다, 그 남학생은 같은 반 여학생을 치근거렸다처럼 씁니다. '지근거리다'보다 조금 더 지저분한 낱말이 '지분거리다'입니다.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 "짓궂은 말이나 행동 따위로 자꾸 남을 귀찮게 하다"는 뜻으로 아내는 딸한테...

키우도록 남의 일인양 구경도 않고 남의 의좋은 부부 틈에 끼여 지내던 아빠 오리 좀 보세요. 잘 생겼지요? 남의 부인에게 지분거리다 숫컷에게 몇차례 물리고는 저렇게 혼자서 반성을 하는지 독야 청청하고 있답니다. 짐승이나 사람이나 자기 분수를...

양말만 걸어가는 광고처럼 깜짝 놀라게 하는 광고, 인간의 호기심에 호소하는 광고도 티저광고라 한다. 티저(teaser)는 '지분거리다, 애태우다'라는 뜻을 가진 'tease'에서 비롯된 말로 신제품을 출시 할 때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현상을 일컫는다. 더깨지다 : 덖어지다 머리는 금세 눈으로 더깨졌고, 큰 어깨와 보퉁이 위에도 내려쌓였다. <황색인> 지분거리다 : 눈이나 비 따위가 오락가락하면서 날씨가 자꾸 궂다. =지분대다. 눈결(내리는 눈의 이룸새나 보임새)과 소리 살포시...

모르는지 잔차길 옆 금강에, 철새 댓마리 여유롭게 파도를 타고 있었다. ...어젠, 눈도 아닌 것, 그렇다고 비도 아닌 것이 지분거리다, 오후가 되니 그치고 땅 바닥이 말라 가기에 그치는가 했는데.... 오늘 새벽부터 진짜(?)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여...

뿌연 안개 속에 아지랑이 언덕이 가물거린다. 십일월 스무 사흩날, 하늘은 낮은 잿빛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종일 얕은비가 지분거리다. La vie en Rose(장미빛 인생)은 어두운 날씨처럼 우울하게 다가오다. 음향시설이 우수한 대한극장은 거침없이 에디뜨...

거부한 적은 없었다. 사실 거부해봐야 그 거부가 저놈에게 먹히기나 할까 싶은 마음도 컸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가 지분거리다 보면 정태의도 절로 그런 기분이 들었던 탓이다. 패션 (PASSION) 3권 | 유우지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

살살 어루만지고는 입술을 가져다대는 태윤. 그런 태윤에게 알겠다는듯이, 입술을 살짝 벌려주었다. 아랫입술을 지분거리다 입술이 열리자 곧바로 입술을 삼킬듯 키스하기 시작하는 태윤. 혜인의 머리칼을 움켜잡은 손 힘 때문에. 뒤로 넘어갈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