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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지에밥싹싹비벼막고싶어양념게장양념먹고싶어

평 꽃밭마저 차마 가꾸지 못해 눈먼 하 세월에 절간 하나 지어 놓고 구절초 구절초 같은 차 한 잔을 올립니다 角北 - 가을 지에밥 가을은 해년마다 돗바늘을 들고 와서 촘촘히 한 땀 한 땀 온 들녘을 누벼 간다 봇물이 위뜸 아래뜸 고요를 먹이고 있다...

물의 양은 밀가루의 2/3 된밥 진밥 지에밥(고두밥) 일반적인 주식으로 먹는 밥이 아닌 청주, 막걸리 같은 술이나 식혜 같은 식품을 만들기 위해서 증기로 찐 밥을 말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찬밥 바깥에 오래 두어 식어버린 밥. 여러가지 용도로...

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이유에서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청주를 만드는 과정은 막걸리와 비슷하다. 지에밥과 물, 그리고 누룩을 넣어 발효시키면 알코올 도수 15도 전후의 술 원액이 만들어진다. 막걸리를 만들려면 여기에 물을 넣어...

농주는 땀 흘리며 일한 후에 갈증을 멎게 하는 힘도 있고 시장기도 달래주어 농민들이 즐겨 마셨다. 쌀, 찹쌀 등을 잘 쪄 낸 지에밥(술밥)에 누룩과 물로 비벼서 오지항아리에 담고 맷방석으로 덮고 이불로 항아리를 감싸서 따뜻한 곳에 두면 발효한다...

군 오동과 나진시 초도 패총 등지 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의 시루를 미루어 볼 때 초기의 시루떡은 시루에 곡물을 담아 찐 지에밥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의 시루는 다분히 예기(禮器)로서 매일매일 상용된 조리기구가 아니라 찜기이자 제기인 것...

가을 지에밥 - 박기섭 가을은 해년마다 돗바늘을 들고 와서 촘촘히 한 땀 한 땀 온 들녁을 누벼 간다 봇물이 위뜸 아래뜸 고요를 먹이고 있다 절인 고등어 같은 하오의 시간 끝에 하늘은 또 하늘대로 지에밥을 지어 놓고 수척한 콩밭 둔덕에 두레상을...

[이 한편의 시조] 각북-가을지에밥 /박기섭 부산시조시인협회·국제신문 공동 기획 가을은 해년마다 돗바늘을 들고 와서 촘촘히 한 땀 한 땀 온 들녘을 누벼간다 봇물이 위뜸 아래뜸 고요를 먹이고 있다 절인 고등어 같은 하오의 시간 끝에 하늘은 또...

백두산 천지 달문가에서 2012년 7월 25일 백두산 트래킹하며 백두산 폭포 가을은 폭포처럼 ... 그리움이 강을 이루네 지에밥/ 김연희 아버지 기일은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 맏배와 여름 끝물을 가득히 차려서 일가친척이 명절같이 반겨요 잔칫상 차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