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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듣다보니 그렇게 살아온 듯 당당하고 자랑스럽다 역설 돈은 더럽다 그러나 돈 많은 사람들은 가장 깨끗하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럽지 않다면 겉을 깨끗하게 하는 돈 더럽다 더럽다 하면서도 서로 움켜쥐려 혈안이 되는 누구나 제일 좋아하는 돈 돈이...

이끼는 지천에 널려 있었다. 반찬 투정만 하지 않는다면 그런대로 살아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구비된 셈이었다. 비릿하지만 그다지 역겹지 않은 향이 쏴아 콧구멍을 쏘며 목덜미를 타고 넘어간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오독오독 이끼를...

흘렀다. 지천대사 등 소림의 참관인들은 대부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고, 당옥상 등 이미 통관이 확정된 몇몇 사람들은 사실 자신들의 보법이 그처럼 편법으로 연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완벽하게 시행했다고 자신했던 자신...

감이 지천으로 있어서 감식초가 흔할 것 같지만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인지 감식초 담았다며 먹어보라고 주는 이는 없었다. ​ 2리터짜리 음료수 병에 들어 있는 감식초 두병을 네 개의 작은 병에 옮기고 이름과 연도를 적어놓았다. 막내 누님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