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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산으로 진격. 다올님은 대간거사님께 불려다니면서 새로 제작한 연장으로 열심히 작업한다. 3년 전부터 오지팀으로 영입하기 위해 꽤 많은 공을 들였었는데, 오지에 오고나니 이제 정예멤버다. 등산도 잘하고 땅도 조금 파본 솜씨다. 오지에서 에너지...

주면 할매의 시래기 같은 육신은 마실갔다 온 바람이 시나브로 피와 살만 발라 먹고 뼈는 깨끗이 씻어놓을 것이다 *영화 <서편제>에서 영화 속 아버지 유봉이 딸 송화에게 하는 대사. 김장호 시인의 시에 나타난 서민의 일상적 삶에 대한 꼼꼼한 묘사와...

좋아요. 쌍둥이 형제간인데, 뱃속에서부터 사이가 안좋아서, 하나는 밧단 아람으로 가버리고, 하나는 세일산으로 가버리고. 아들 있긴 있는데, 아들 없는 것처럼 그렇게. 야곱의 일생은 우리가 봤지 않습니까? 험악한 삶을 살아가는 거라. 나그네 길이...

얼음으로 진격하다 만나는 자리에 도깨비기둥이 솟구친다. 기둥 하나 깎는데 일 년이다. 하지만 봄이 되면 다시 푸른 강물이다. 그저 쏠림뿐이다. 그 상아빛 뼈 울음에 주춧돌이 되리니, 사랑아. 하늘주소까지 함께 흘러가자. (이정록) 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