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회사 근처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는 잔치국수집이 있는데 오늘 차장님이 전두환 죽었으니 잔치국수 먹어야한다고 진담반 농담반으로 말해서 갔는데 단한번도 웨이팅이 없는 국수집에 30분 대기 했네요ㅋㅋㅋ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들 같은 맘일 듯ㅋㅋ

안개님, 바나나, 빵과 정성스레 전을 부쳐오신 산길님, 떡과 국수를 준비한 고은님, 떡과 오이를 준비한 성하님, 꼴통이 기억...죄송~^^.) 식사가 끝날즈음 박새후미대장의 농담겸 진담으로 개인당 도토리알 30개씩을 주어야 한다고 한마디 한 것이 큰 화...

자주 찿지는 않는데 친구중에 칫과하는 애가 그런대로 현금동원력이 있는고로 그집에 가면 십중팔구 그친구 계산에 후식으로 국수까지 배를 채운다는,,, (ㅋㅋ 이 카페 글 쓰는게 나름 의미가 있다면,,,수필강좌 동우인 부평초님외는 일면식도 없는 분들을...

반 진담반으로 ‘난 엄마아빠도 없는데 불쌍하지도 않냐? 좀 봐주지~’ 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작은 아버지가 오랫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된 걸 알기에 친구들은 넌 다르다며 그 허전함을 못 느꼈으니 지금 그 마음이 오죽할까 싶다. 무슨 말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