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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소꼴을 베어 나르셨다. 그 풀중에는 뒷산이나 밭귀퉁이 있는 조상들의 묘지에서 벌초를 겸해 베어오신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형제나 친인척들이 추석을 앞두고 따로 벌초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러나 어른들이 돌아가시고, 그 벌초는...

곳은 진주 촉석루 앞 남강을 다니는 유람선과 안동 하회마을에서 낙동강 건너편 부용정을 오고가는 유람선이 있다. 낙동강 하구 부산에서 <낙동강생태탐방선> 이름으로 월,화요일마다 운행을 하고 있다. 영산강이 있는 나주에서도 유람선이 다닌다. 백마강...

남자애들은 소꼴을 베어 한 망태기를 채우고 물에 들어가 고기를 잡는다.어쩌다가 뱀장어가 잡히면 모래가 있는 곳으로 던져 도망 못 가게 모래옷을 입히면 바둥대다 잠잠해 진다. 뱀장어 잡는 날은 운수대통 하는 날 이다. 얼굴에 버짐이 핀 자식에게...

과수원엔 24 종류의 과일나무가 있다. 전문성은 없는 이민자들의 멜팅팟 같은 과수원이다. 어릴 때 경남 진주의 외곽인 사천군 사남면 에서 살면서 소꼴도 먹이고 소죽도 끓이던 남편이 미국에 와서 과수원을 하며 농사 흉내를 내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선정패를 달아 줌. 9월 5일에는 생활한복집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서울시 회기동), 10월11일에는 “돌실나이”(진주시), 10월 31일에는 “소꼴 베너 가는 날”(의정부시), 12월 9일에는 종합식품회사 “해찬들”(논산시), 12월 24일에는 음식점...

때부터 소꼴베고 겨울엔 나무하러 산에가고 가고, 여름방학때는 강한 햇빛 아래서 밭메고, 고추를 땄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그땐 시골생활이 힘들어서 빨리 시골을 벗어 나고 싶었으며, 절대 커서는 부모님처럼 농사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 또 결심...

옆 진주시 나동면 나동고개에서 윤산 대장님의 간단한 주의사항과 자기소개 후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는 2번 국도와 온천장 포장도로 사이 국도로 절개된 산 가장자리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시작되는데 경사가 약간 있는데다 비로 미끄럽기까지 하다...

추억(소꼴먹이기, 썰매타기, 미꾸리잡기 등)은 아직도 뇌리에 남아 그곳을 동경하곤 한다. 겨울밤이면 소나무 우는 소리가 들렸고, 앞산 위의 캄캄한 하늘엔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 그런 곳이었다. 이러한 곳에 황매산이 있었고, 그 산자락에는 천년 고찰인...

벌써 진주를 지나 사천으로 향한다... (10:30)사천을지나 통영입구 고개에 다다르니 오늘의 통영관광안내자(?) 이본부장의 연설이 쉴틈이 없다. 40여년전 개구장이 초등학교시절, 통영땅에 들어오면 이본부장네 땅 밟지 않고 시청 앞에 다다 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