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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자전거를 즐기는 마니아는 볼 수 있었지만 지면에 발을 끄는 사람은 볼 수 없다. 이런 더위에 나 하나 미친 놈으로 족하다. 그래도 분홍바늘꽃은 기운생동한듯 싱싱하다. 저 건너 데크길도 좋아보인다. 이건 무슨 새인지 당최 알 수 없다. 덥지도...

밤하늘은 어둡고 침침한 게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하다. 이른 새벽 이라고는 하지만 이직 03시도 안 된 시간 토깽이 간이 필요했던 용왕님의 심부름꾼 거북이의 별주부전 공양미 삼백석에 임당수에 빠졌으나 씩씩하게 살아난 심청전 그 다음으로 인기가...

산악자전거 도로를 따르지 않고, 무너진 토담집이 있는 산길을 택한다. 길 왼편은 간벌해서 산에는 소나무만 덩그러니 서 있다...않은 절벽도 있다. 안동 하회마을만큼 유명하지 않은 것은 큰 인물이 없어서일까. 월아산 전설에 따르면 이곳 인근에서 큰...

섬진강 하늘에는 먹장구름이 덮혀있다. ▲ 봄에는 진달래 철쭉꽃이 시샘하듯 붉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월아산국사봉 정상부 정점(頂點)에 서니 남(南)쪽을 제외 하고 서(西) 북(北) 동(東) 방향은 청명한 날씨라면 일망무제(一望無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