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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회진주지부 유도회원 132명은 관광버스 3대를 전세 내어 논산 투어를 다녀왔다. 제일먼저 찾은 곳은 조선시대 학자인 명재...눈으로도 명당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집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바람을 막고, 집 앞에는 인공 연못이 있다. 이는 풍수지리...

볏짚이불로 덮어 겨울보내니(가운데) 봄에는 반정도 살아남았어요.(오른쪽) 3월말즈음 살아남은 싹을 위사진처럼 하나하나 흩어심었더니 가지를 많이쳐서 한 줄기에 열개정도 이삭이 달렸어요. 헤아리니 이삭하나에 50~80 개 정도 씨알들. 한 알에서 오백...

스스로 집밖으로 뛰쳐나가주길 기다리면서.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른 집구석에는 한여름 밤에도 살얼음 같은 냉기가 감돌았다. 그런 밤이면 달빛도 야속하게 밝았다. 잠이 오지 않았다. 이불 밖으로 빠져나와 갈데없이 옆방 방문을 살짝 열고 방안을...

시대 진주이다. 전에 진주성에서 느꼈던 설레는 기분이 내가 이곳에 올 거라는 증조라도 되었을까? 그 기분만 생각나면 짜릿하기...난 아직까지 유주라는 이름이 적응되질 않았다. 내 혼이 들어간 몸의 주인인 유주는 이 집에서 집안일을 하고 있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