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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江寒-武陵樵子》 第 15 章 2024.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빠르게 나타났다. 그러자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오신 분이 혹시 담노사(谈老师) 아니시오?" 그 사람이 낭랑하게 대답했다. "소생 담령(谈灵)이오. 이곡주께 전갈을 넣어 담령이 뵙기를 청한다고 전해 주시오!" 그러자 휙휙 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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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존재/조 명해 2024.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면에 나타났다. 다섯 명의 심사위원은 별다른 이상 없이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한 위원만이 '의심'이라는 결과가 떴다. 회의실 안은 순간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AI 로봇은 그 심사위원을 향해 차분히 말했다. "심사위원님, 귀하의 신체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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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궁인] 혈류 血流(1권) 17. 대지(大地)의 검(劍) 2024.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7 장 대지(大地)의 검(劍) <1> 이경(二更) 무렵. 추옥은 후원 한가운데 서 있었다. 벌써 며칠인가? 백농부를 만나 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그는 밤을 잊었다. 달빛이 석탑(石塔)을 비춰 뜰 한가운데 긴 그림자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추옥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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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짐승스런 시간 건너기 2024.08.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현우가 진짜 신혼여행을 떠난 날이다. 삼년 전, 미교와 현우는 보라카이의 해변에 앉아있었다. 초저녁인데도 짙은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수평선 쪽에서 마른 번개가 쳤다. 레이저 쇼를 하듯 번쩍번쩍 장관을 연출하자 현우가 말했다. “제우스가 노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