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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진천의 명소임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어 "모래시계,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의 촬영지였다고 한다. 언덕길을 오르니 제법 커다란 야외음악당이 보이고, 그 너머에 맑고 푸른 초평호수가 우리를 반긴다. 목적지인 '초평호 미르 309 출렁...

동네 진천의 산골 버드네 마을로 찾아든 마음이 크고 넓은 사람아 병들고 외로운 사람들의 친구 된 그대는 이 땅의 예수 말뿐인 사랑이 번지르르한 세상에 함께 아파하고 함께 배고프면서 이름 없고 빛도 없어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하는 이들과 어울려 눈물...

죽어도 집에 가서 죽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도중에 남명 조식이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시 하늘을 바라보니 자미성은 회복세에 있었다. 그제야 남사고는 자미성의 변화가 남명의 죽음을 예고했다는 점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 그는 끊임없이...

나가다 1 1960년도부터 공식적인 40일 전도가 시작됐다. 나는 진천군(鎭川郡)으로 명을 받고 출발하였다. 그날 밤은 갈 곳이...이렇다 할 실적이 나타나지 않았다. 먹을 것도 없어서 국수와 보리밥으로 아침 저녁의 끼니를 때웠고, 점심은 미싯가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