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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자손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문서를 들고 나왔는데... 집안의 가보라고 무척 자랑을 했다. 그래서 TV진품명품 감정위원들이 정밀히 감정을 하였다. 그것은 정말로 "진품"으로 밝혀 졌는데~~ 그것은 바로...... 그 집안의 과거 "노비문서" 였다.

라고 적혀 있었으며, 표지와 그림, 글씨까지 전부 금으로 작성됐다.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사진 KBS '진품명품' 캡처 김영복 서예 고서 감정위원은 "이(대방광불화엄경제22)를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이 되는 불교 경전...

할아버지가 귀하다고 하셔서 저도 제가 아는 가장 큰 금액을 적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과는 추정 감정가 10억 원. '진품명품' 역대 감정가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김영복 감정위원은 "국내에서는 유일본이고 국가 차원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

프로그램의 감정 위원이라는 타이틀이 그를 수식한 지도 어느덧 17년이 되었다. 우리가 흔히 골동품이라 부르는 고미술품의 가치를 재조명해 그 진가를 밝히는 것이 지금까지의 그의 몫이었다면, 이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매듭을 짓는 것 또한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