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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남편을 더는 가족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만이 세 아이의 보호자며 양육자란 마음을 다잡았다. 아이들을 깨끗이 씻겨 옷을 갈아입히는데 과부집에 세 들어 사는 할머니가 양푼에 밥을 담아 김치와 함께 갖다 주며 기운 내라고 격려해...

입고 나간 양복을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청소하고, 다시 화이트칼라 직장인 모습으로 퇴근하는 일을 반복한다. 그러나 유니폼...모습을 설명하지 못하고 줄행랑친다. 사사키는 일부러 집에서 먼 쇼핑몰의 일자리를 얻었다. 그런 곳에서 아내를 마주치고...

집나간 개를 위한 명상 ​ ​ ​ 김승희 ​ ​ ​ 드디어 며칠 전 루키가 집을 버리고 나갔다 언제나 살기 싫다는 표정으로 밥그릇을...나가버린 것이다 ​ ​ 식구들이 온통 나를 비난하는 것 같다 네 탓이지, 너 때문에, 네가 루키를 버렸지····· 남편의 시선 속...

매일 집에서 출퇴근을 하니... 저로서는 이것만으로도 만족을 해야 하나..싶습니다. 이제 용돈은 안들어 가니.다행이다..하면서..... 월수금일하는 전 밤새 낮,밤 바뀐 아가와놀아주고... 재우고...모유수유하고.... 천기져기쓰며... 수업틈틈히 아이 젖...

저는 집나간 남편 찾어러 왔습니다. 얼마전에 야단좀 쳤드니 가출했는데 혹시 여기서 놀고있는가 싶어서요. 잡히면 가만안넵뚤껴요. 혹시 이글보고 있으면 즉시 귀가하기 바란다. 난 당신없으면 안꼬없는 찐빵신세란 말이다. 나 짐 해~~ 앙??? 빨왕...

다시 집으로 왔어요. 그 병원에선 해 줄수있는게 없다고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여 다시 큰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더라구요. 큰 병원에 와서는 약을 먹어서 그렇다면서 위세척을 했다고 합니다. 그전까진 사람도 못 알아보고 말도 어눌하게 했다고 하네요...

있었다. 집 나간 남편은 일년이 넘도록 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그나마 적적함을 달랠 수 있었던 것은 위로 있는 두 언니 때문들이었는데 그녀들도 떠나서 지금은 그녀 혼자였다. "어머님도 너무 하시지---, 혼자 북해에 머무르기 심심하다고 언니들을 다...

파타야에서 집 나간 남편을 기다리고, 어떻게 화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지 독자는 궁금하다. 궁금함과 호기심, 이것이 이야기의 힘이다. 언어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야기하고 싶은 본능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현생 인류를...

생각이야 꿈엔들 했을까만 해서리 월탄(月灘) 선생은 다정도 병이라 했던가. ​ 하긴 뭐 사물이나 현상을 이해하는 데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지만 마음을 비우면 하릴없는 바람 소리에 임이 신발 끌며 오는 소리로 여기는 건 쫌 거시기하긴 하겠지? 하지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