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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1월-2월-3월호/한국문인협회/ 2025 2025.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단의 낙타 무리가 화면으로 돌아온다 ********** 지금도 물푸레나무는/ 정유준 팔을 한껏 펼치고 있는 나무의 하늘은 넓다 못해 깊어서 어지럽습니다 굽어진 어깨를 살펴보니 겹겹이 쌓인 서랍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 다 발꿈치를 들고 가만히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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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호 등불지 모음집 2025.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라가고 낙타는 풀을 물의 징표로 삼는다 누구나 살아가는 이유가 있듯 제가 키워야 할 새끼가 있기에 어떤 고비가 찾아와도 극복하는 지혜를 알고 있다 살아야 하기에 건너야 하고 건너기에는 목숨을 내놓아야 하지만 산다는 고통과 희망이 공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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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재독서) 2025.0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어가기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고 하신 구세주의 말씀은 무서운 진실입니다. 나는 바질 공작을 측은하게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피에르가 너무나 가엾습니다. 그처럼 젊은 분이, 그처럼 큰 재산이라는 무거운 짐을 떠안게 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