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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입니다. 그래서 이 노인의 마음에는 자식걱정에 하루라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런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이 좋으면 저것이 아쉬운 것이 이 세상의 현상입니다. 특히 요즘 같으면 더욱 더 우리 마음에...

해에도 짚신 신고 또 올라와 앉았네. 空懷古寺重來感 ~ 부질없이 옛절을 그리워함을 다시 오며 느끼게 되었지만 詎識林中萬古心 ~ 어찌 알리요? 숲속에 담긴 萬古에 變하지 않는 마음을. ● 靈芝山의 東쪽 기슭에 陶山이 있는데 先生이 일찍이 물러나 居處...

시작한다. “벌레를 떨구느라구 이러는가!” “소낙비니까 이내 거두겠지.” “고기가 잡히려는가? ” 농군들은 이렇게 좋도록 말은 해보나 비는 좀처럼 멎지 않는다. 소낙비는 쉬염쉬엄 오는 것인 줄로만 여기었고 또 기껏해야 세 차례만 몰아불이고 마는...

닭이 벌레를 쫒는 득실(得失) 따질 것 있으랴?)｣는 말이 있다. ◈雞皮鶴髮(계피학발) : 닭의 살가죽과 학의 머리. 늙어서 닭 살가죽같이 주름 잡히고 백발이 됨. 늙은이. 닭의 살갗 같은 피부와 학의 털처럼 흰 머리털. 늙어서 주름살이 잡히고 백발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