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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모의 고학년 단편동화 - '망고샤워' 2024.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망고샤워 안선모 구불구불 90도로 휘어진 산길을 따라 사륜구동 지프를 타고 가는 동안 엄마는 끊임없이 탄성을 토해냈다. 컨디션이 근래 들어 최고였다. "어머, 저 소나무 좀 봐! 우리나라 소나무랑 똑같네." 마치 소나무를 처음 본 사람처럼 호들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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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 돼지코, 거울, 샤워커튼, 담요, 매트, 책상, 파자마 등등 2014.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색 짧은선 3구 멀티탭 2. 검정색 긴선 3구 멀티탭(콘센트부분 구부리는 기능 있음) 3. 흰색 선 없는 3구 멀티탭 4. 돼지코 2개 거울 쿠션 세트 500엔 1. 탁상용 거울 2. 청록색 방석 3. 핑크 무릎담요 4. 밤색 발매트 5. 청록색 슬리퍼 파자마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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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차이 - 신물결 2024.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을까? 샤워하기 전, 거울 속에 있는 나를 노려보았다. 다른 사람들의 얼굴은 많이 보지만, 내 얼굴을 보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렇지만 거울 속의 비친 사람은 언제나 익숙하다. 저 머리카락, 눈, 코, 입, 몸통과 팔은 바로 나다. 날씨가 더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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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과제_장지혜) 나는 나인데 2024.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라봤다. 커튼 너머로 아침 햇살이 환하게 번지고 있다. 들고 있던 소설책 사이에서 전단지 한 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소설...정희는 비행기 자리가 무척 비좁았다.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정희가 창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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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의 한가위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체 커텐을 다 걷어내고 팍~팍~ 세탁하여 햇볕에 살균하여 찬바람 불 계절을 준비하며 다시 방마다 보송보송하게 장착시킵니다 ^^~ 셋째날 산속 수행처에는 유난히 벌레들이 많습니다. 빛으로 뛰어드는 업으로 등 속으로 잘도 숨어들어 거기서 마지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