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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안에는 사복경찰들이 상주하며 운동권 대학생들의 행적을 감시했다. 근데 사복경찰들이 입은 옷은 항상 상의가 잠바였다고 한다. 그 결과 잠바입은 새끼라는 별칭이 붙고 이것이 곧 경찰을 비하하는 용어의 시발점이 됐다능... 짭새 = 잠바입은 새끼

짭새'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잡쇠'는 원래는 '도둑을 잡으러 다니는 남자'라는 뜻에서 생겨난 거랍니다. 짭새에 대한 다음 표현은. '짭새'의 어원에 대해서 '잡쇠'에서 왔다거나 경찰 마크에 있는 독수리를 비하해서 부른다거나 하는 여러 설들이 있는데...

잡다'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인 '쇠'의 합성어로 이후 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강한 발음인 '짭새'로 변형됐다. 어원과 뜻은 이러하나, 개인적으로는 짭새라고 계속 부르고 싶음. 아직도 계속되는 부당함과 소소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라 가라의 업무...

이가 어원인 '쪼다'는 제법 유식한 축에 낀다고 하겠다. 20세기 욕설은 이들 중세사회상을 담은 욕보다 더욱 생생하게 한국인의 삶을 되비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새겨 볼 필요가 있다. ​ ​ 후레자식이 떠난 자리에 미군 튀기와 와이캡(Y-cab)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