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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뿌리 깊은 한옥의 먹통 정지완(문화재청 3092호 등록)대목입니다. 3D ㄷ자 한옥 도면인데요. 쪽마루를 정면까지 연장한 한옥 도면입니다. 방 4개 거실 1개 화장실 2개 보일러실 1개 다용도실 1개 드레스룸 1개 붙박이 3개 부엌 1개로 되어...

쪽마루에 걸터앉아 강 보철 가을비 내리더니 말끔해진 바람 손바닥으로 등 쓸어주듯 사부작사부작 길 열어놓으면 익숙한 발걸음 이끄는 대로 눈길 익은 풍경에 들어선 골목 활짝 열린 막다른 집 대문 처마와 처마 사이 비집은 햇살 세월 먹은 쪽마루에...

누릴 수 있게 풀어낸 부분도 참 좋다. ​ 살아가는 이들간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공간의 일환으로 꺾고 달아낸 집 인입 쪽마루 평상마루 조성 2층집 전원주택 추천 드리게 된다. ​ ​ ​ 이번 주택의 정면 파사드 구성이라 할 수 있으며 인입 구성 출입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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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가 세 개밖에 없었다. 벌써 한 가족이 에어컨 앞을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는 출입구에 가까운 곳에 앉았다. 방 앞 쪽마루에 앉은 할머니는 우리가 메뉴를 정할 때까지 기다렸다. 미닫이문에 에이쓰리(A3) 정도의 메뉴판이 붙어 있었다. ‘모리국수 2인...

그날 이하재 새끼 문둥이는 서러워 서러워서 쪽마루 기둥에 기대앉아 해종일 아기 구름 외로운 하늘만 쳐다보았다네 목울대를 누르는 슬픔 덩어리 왈칵왈칵 뜰팡 위에 쏟아놓고 밤 이슥토록 창백한 다락골의 달과 눈 맞춤을 하였다네 앞 논에 개굴 개굴...

청주 한 호리병을 주모와 나눠 마시고 객방으로 들어가자 주모도 따라 들어 오더니 후~호롱불을 껐다. 이때낑낑~황구가 쪽마루에 올라와 두발로 문풍지를 뜯으며 컹컹 짖는 것이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배 진사가 저고리를 걸치고 뛰쳐나가 몽둥이를...

손에 카메라를 든 방문객 매화향 곁을 떠날 줄 몰라 코끝 실려 오는 향기 전신을 감아 나도 틈에 끼어 몇 컷 찍어둔다 우화루 쪽마루 앉아 흘러온 몇 백 년을 가늠하는데 속을 다 비워낸 어머니의 세월이 고불매 안에 들어있어 열 자식 품어 키운 그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