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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다양한 기법[시창작론특강] 2024.05.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늘을/ 그물로 드리우고 정적의 밧줄을 풀어/ 정오의 예인을 서두르고 있다./ 수심보다 깊은/ 수해의 그늘 속 매이 찌르라미 울음이/ 걸려들기엔/ 계절의 깊이는 아직 얕다. 그늘에서 그늘로 헤엄치는/ 바람의 등도 적시지 못하는/ 낮은 물소리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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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라미 2013.0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뱃속엔 찌르라미가 살고있다 몸의 가장 중심이며 가장 안쪽에 살고 있다 보진 못했지만 보는 것 이상 느낌이 있다 들숨땐 커졌다가 날숨땐 동전크기만 하다 의수단전 하며 부르면 숨어있다가도 톡 튀어나온다 얼마나 이쁜지~~ 찌르라미에 집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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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라미 소리에~~~(에)~~ 2005.08.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베란다 창문 옆 화단의 장미가지 위에서 찌르라미 소리 유난히 크게 들린다. 아이들 자라고 윽박 지르고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친구 삶아 작업하고 있으니 조용한 집안에 찌르라미도 저랑 동무 하자고 울어내데~~~ 야~~ 가을이 왔다고 너무 보채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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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호남 풍경 2023.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호남 풍경 서우당 이성칠 시인은 리무진 캡슐에 뉜다 사차원 10대조의 세상 올곧음이 묻어나고 실개천엔 송사리떼 밤 품은 찌르라미 소리 더 요란하다 소나기와 천둥은 밤새워 영웅을 찾는다 시인은 호텔 룸에 갇힌다 우리들만의 뛰어넘지 못한 감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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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이 걸어간다 2023.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근무 할 때 거의 날마다 야근을 하고 늦은 밤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 오노라면 부대 정문 앞 논에서는 개구리들이 울어대고 찌르라미 풀벌레소리 합창을 이루는데.... 어린시절 배고파 했던 농촌을 생각하며 지금은 군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