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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강금동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망월동 푸른 벌판에 찔레꽃 두고 왔다 수의를 찢긴 가슴 섧은 꽃 무덤을 감싼 찔레꽃 산 사안 사람이 우리의 말 전할 수 없음 안다 아직 한라 혼백은 시들은 찔레꽃 바당 속 누이들 앙가슴 섧다 [출처] 찔레꽃 시 모음 // 감금중 등 70편|작성자 염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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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꽃에 관한 시모음 4)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4) 이팝나무 꽃 /조남명 오월 푸른 나무에 하얀 쌀밥 뿌려놓았다 이리 지천인 것 어려웠던 시절이 걸린다 산들바람에 뭉실 거리는 백발의 나무 향기만 있었다면 보릿고개 시절 이 때엔 딸네집도 안가고 쳐다만 봤다 늦은 봄날 흰 눈 뒤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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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시 모음 2023.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찔레꽃 시 모음 찔레꽃 꽃말 개화시기 찔레꽃 시 모음과 찔레꽃 꽃말, 개화시기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장사익 님의 노래가 먼저 떠오르는 찔레꽃은 하얀 꽃에서 퍼져 나오는 향기가 좋은 꽃입니다. 찔레꽃은 철쭉 다음으로 피는 봄꽃으로 5월이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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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을 주제로 한 시 모음 (3) 2023.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창시 없는 인간이라고 엄마는 오후 햇살에 대고 말을 한다 한동안 찔레꽃 향기 가득한 방안 무담시 순해지는 성명자 씨 -찔레꽃/이수종- 맨몸으로 서서 주린 뱃속에 몇됫박의 눈물을 퍼주면 꽃은 꼭 숨어서 피었다 허리를 꺾고 서면 보리가 채 익기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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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관한 시모음 88)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88) 여름 /송근주 계절의 여왕이 달려오지 여름이라 부르지 꽃 피고 열매 맺지 장미가 활짝 피운 꽃 나팔꽃 넝쿨 담장 오르고 봉선화 줄기 기둥 똑바로 아카시아 일렬로 종 만드니 꿀벌들 날아와 양봉하는 이 밥벌이 돕고 칠년 땅 벌레 매미 나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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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 시 모음 // 가을 산 등 45편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45편 《1》 가을 산 천숙녀 어느 사이 가을 능선에 흰 머리가 듬성하다 허리 굽혀 한 생애 마무리하는 어머니 그리워 밤새 달려가 이부자리 펴 드렸다 이부자리 밀쳐내고 구들장에 등 눕히자 세상을 덮고 있던 지뢰밭을 지나오시며 얼마나 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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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유월)에 관한 시모음 47)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47) 유월 정원 /박연준 바보를 사랑하는 일은 관두기로 한다 아는 것은 모르는 척 모르는 것은 더 크게 모르는 척, 측립(側立)과 게걸음은 관두기로 한다 보이는 것을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은 보지 않은 채 실제를 감지하기로 한다 행운도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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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시모음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시계 / 김남조 그대의 나이 90이라고 시계가 말한다 알고 있어, 내가 대답한다 그대는 90살이 되었어 시계가 또 한 번 말...그대의 소망은 무엇인가 내가 대답한다 내면에서 꽃피는 자아와 최선을 다하는 분발이라고 그러나 잠시 후 나의 대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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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달진문학상 시모음 2024.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2023년부터 18년 동안 이어오던 지역단위인 ‘김달진창원문학상’을 전국 단위인 ‘김달진문학상’에 통합 권수진 시인의 놀이터 - 각종문학상 https://naver.me/G1wU1aMc 제35회 김달진문학상 / 고두현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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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 모음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라 보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때때로 옆에 와 서 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따뜻합니다 산에 들에 하이얀 무찔레꽃 울타리에 넝쿨장미 어우러져 피어나는 유월에 그대 눈길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 황홀합니다 그대 생각 가슴속에 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