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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차가 미끄러지는꿈 2016.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차장에서 제차 운전석에 앉았는데 차가 뒤로 쭉미끌어졌어요. 꿈에서 사선으로 미끄러지네 그랬네요.웅덩이같은곳에 차가빠져 멈췄구요 주변사람들이 쳐다봅니다. 렉카불러야겠다 생각했어요 81.8.7.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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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절 하얀 꿈 / 한여진 2024.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얀 꿈」**을 연 단위로 해석하며, 각 연이 가지는 상징과 시적 의도를 분석하겠습니다. --- 1연 > 그 절에서는 도자기 그릇을 팔았다 나는 무언가를 찾고 있었는데 그곳에 가면 살 수 있을 거라고들 했다 해석: 절은 창작의 공간, 혹은 상징적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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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곡골로 산꽃을 보러 가다 / 김동정 2024.11.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농부의 꿈이 담긴 들판은 넉넉해 보였다. 폐부 깊숙이 스며드는 맑은 공기와 풀꽃들이 내뿜는 풋풋한 향기를 맡으며 20여 분을 달렸을까. 보곡골을 알리는 팻말이 보였다. 한적한 길가에 차를 세우고 멍때리는 시간. 여기도 꽃 저기도 꽃, 온통 꽃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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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귀기 서린 산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봉차를 밀어주고 있었고 수레를 끄는 두 필의 말 역시 안개와 같은 허연 김을 후루륵후루륵 내뿜으면서 거듭 나직이 울부짖으며 미끌어지는 말굽을 애써 앞으로 옮기며 수레를 끌고 나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자기가 타고 온 검은빛 나귀를 끌고 홍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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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17호 (2024년 9-10월) 문제작가 특집 / 오유미 편 2024.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아하게 미끄러지는 백조와 닮았다. 아무도 열사의 땅으로 가라 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짐 지라고 명령하지 않았다. 스스로 자신의 등에 짐을 진 채, 지도 없는 뜨거운 모래 위를 걷는 미련한 동물 세상이 모두 얼어 바다가 없어졌던 그 옛날, 싸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