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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소설을 쓰겠다고 마음먹은건, 군을 막 제대하고 돌아온 97년 여름이었다. TV를 켜니 작은 키에 동그란 얼굴의...오지에서 55년을 살아온 훈 할머니. "죽기 전 고향에 꼭 와 보고 싶었다" 는 칠순의 여인이 입국장에서 '아리랑'을 부를 때...

글) 차인표 서울 출생. 소설가이자 독서광 그리고 29년차 배우. 카메라 뒤에선 한 사람의 작가로 인간의 삶을 부단히 관찰하고 본질을 탐구하며, 존재해야 할 세계와 사람과 이야기를 창조하는 데 전념한다. 지은 책으로 『오늘예보』가 있다. 구전 설화와...

일단 차인표씨는 악어와 악어호수, 아이들의 비유로 이 사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악어라는 것이 누구인지, 그 악어들의 출몰원인은 어디있는지까지 비유로 몰고갈수도 있지만 그냥 단순하게 가겠습니다. 악어들이 출몰하는 악어호수에 아이들이...

배우 차인표가 지은 소설로 이슈가 됐고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고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위안부 삶에 초점이 마춰진 것이 아니다. 주인공 순이가 위안부로 끌려가는 상황까지가 주요 상황이고 그 안에 애틋한 사랑도 있고 슬픈 결과가 있으나 용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