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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차를 타고 올라가죠.” “매주 그렇게 산을 타면 피곤하시지 않아요?” “오히려 산을 못 타면 더 피곤하지요. 무당마냥 전신이 찌푸둥해요. 마누라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이제는 잘 이해를 해주고 있어요. 마누라와 인연이 된 것도 지리산 등산 길에서...

잊어버리는 수가 많다. 우리가 말하는 노인의 심리는 노인들의 심리의 다양성 가운데 어느 한 보편적인 측면이거나 아니면 우리가 노인에 투사 하는 우리 자신의 심리 혹은 노인에 대한 우리의 견해, 즉 노인관인 것이다. Ⅱ 가끔 나는 유럽을 여행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분은 30분 단위로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람이 울리면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면서 우리의 영혼이 달라지는 것을 분명 느끼셨을 것...

이제 차를 부수려 드는 것입니다. 이런 장면을 안에서 보고 있는 저로서는 그대로 앉아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올 수도 없고 하여 입장이 매우 난처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답답한 것은 바로 옆에 경찰이 있는데도 이 행패를 가만히 보고만 있는...

답사차 갔던 인도네시아도 시골집 대문 기둥이나 벽에 194 5. 8.17일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는 집이 많았습니다.그것은 바로 그들이 독립 국가가 된 그 날이었습니다.그들은 매년 8월 17일이 되면 과거 343년간 화란으로부터 식민지때 고생했던 것을 상기...

다 잊어버릴 거예요. 그러므로 힘들고 어렵더라도 꿋꿋한 모습으로 세상을 잘 살아야 해요. 무엇보다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것은 아름다운 영혼이에요.” “세상에서 아무리 값진 것을 얻더라도 아름다운 영혼을 상처 나게 하면 하늘이 슬퍼하고 땅이 통곡...

헛된 꿈속의 설익은 이상에 불타는 평화의 노래는 우리의 국토와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임진각을 떠나서 아득히 먼 옛날 선조들의 격전지인 호로고루로 향한다. 1500여 년 전 고구려와 백제의 격전지인 호로고루 성터, 고량...

꽉꽉 차있었다. 새파랗게 어린 내가 링거 달고 들어오자 무슨 일이냐며, 어린 것이 왜 벌써 병원에 들어왔냐며, 애가 너무 말랐다며 엄마를 타박했다. 넉살 좋은 엄마는 아랑곳 하지 않고 아침햇살과 일일연속극 시청자 모드로 30분만에 병실을 주름...

추억이란 잊어버리려 해도 잊을 수 없어 평생토록 꺼내 보고 또, 꺼내 보는 마음속의 일기장이며, 추억은 지나간 그리움의 시간들이기에 추억을 더듬어 인생의 참맛을 느끼며 살아온 지난 세월에 감사합시다. 옛시절 두갈래 철길의 사연들, 수도 없는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