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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로써 형수로써 뭐한게 있냐하네여.. 그래서 제가 그랬죠. 못한건 뭐냐고.. 그랬더니 잘한건 뭐나고 이제 자기도 우리집에 신경 안쓰고 저도 자기집에 신경쓰지 말라면서 시댁에 가서 자고 내일 온답니다.. 도련님이 내일 가거든요.. 전 오늘 병원 갔는데...

어느새 4시가 좀 넘었다. 아예 저녁까지 먹고 가란다. 이것도 불감청고소원. 오늘 착한 일 한 덕분에 두 끼도 벌었다. 흐흐. 게다가 선물로 받은 고구마 두 박스(한 박스는 남원의 서예가친구에게 주겠다했다). 고구마 캐는 일이 만만찮다. 여자 다루듯...

박수홍의 형수는 특정 직업이 없는 가정주부인데 18년간 100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사들였다. (박수홍의) 형과 공동 명의로 매입한 상가 등 총 200억원대의 부동산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해할 수 없는 재산 형성”이라며 “평범한 주부가 본인...

사람은 형수님이었다. 그렇게 7년을 죽기 살기로 태영의 자랑이 되기 위해 애썼고 온 동네 양반댁에서 모두 탐낼 만큼 훌륭한 청년이 되었다. 혼처를 찾던 그때 태영의 심성을 빼닮은 여인 ‘미령’이 나타난다. 상냥하면서도 당찬, 낯설지 않은 그 모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