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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이었다.그렇게 먹다 보니 이제는 나물 맛의 궁합에 프로가 되었고 나물 요리 선수가 되었다.비빔밥을 먹지 않을 때도 상에는 늘 몇가지의 나물 요리가 올라온다. 나물을 무칠 때는 양념의 양을 정상보다 반으로 줄인다. 맛은 좀 심심하지만...

일은 두 사람 모두 고역일 수밖에 · · · 그러나 이해는 한다. 현대인들의 기호가, 입맛이 조미료에 길들여 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그들의 입맛에는 쓰게 느껴진다. 심지어 설탕을 첨가하여 적당한 단맛을...

봄나물이 맛깔스럽게 올려져 있다. 구색을 맞추느라 곁들여져 있는 고사리나 참나물, 호박, 콩나물 들이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여린 봄나물들로 차려진 밥상을 보자 입안에 군침이 확 돈다. 보리밥에 갖가지 봄나물 얹어서 참기름, 고추장 넣고 슥슥...

담갔다가 무침을 만든다. 맑은 물이나 석회 물, 백반 물로 그 사나운 기운을 뽑아버리고 볕에 말리면 소금에 절인 채소로 만들어 두고 먹을 수 있다. 불에 쬐어 말리며 아주 향기롭고 맛있다. 맛이 달고 맵다 먹을 수 있는데 향기롭고 맛있으며 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