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위한 시설은 2인용 병실 열개당 전기콘센트 두개뿐이었다 전기밥솥은 금지했고 온갖 냄비들이 줄을 잘 섰다 아버지는 라면을 참 좋아하셨다 네시간을 기다려 끓인 라면을 가지고 들어와서는 국물을 먹고싶어하는 아들에게 종이컵에 국물을 싹 따르고 찬물...

강정엽 어르신이 솜씨를 발휘하고 계신다 깨,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어 완벽하다 서당마을 회관에서 숙주나물에 맛있는 점심 먹을 준비를 한다. 숙주나물 무침, 미역 무침 셋이 둘러 앉아 맛있는 점심을 드신다

겨울은 참 맛있다 강 보철 찬바람 속 꽉 채운 배추 땅 기운 가득 삼킨 무 햇살 듬뿍 머문 고춧가루 문전성시 살 오른 젓새우 넉넉한 겨울 채비하면 젓국 푹 고아 손끝 벌겋게 비벼낸 양념 조물조물 쓱쓱 사랑 듬뿍 배추 켜켜이 엄니의 맛이 포기 포기 배추...

참! 맛있다 / 조영안 장날, 제법 큰 배추 한 포기와 부드러운 열무 한 단을 얻었다. 가게 앞을 지나던 친구가 주고 갔다. 퇴근하자마자 손질하기 시작했다. 겉의 떡잎은 시래기 된장국 끓이려고 떼어내고 부드러운 부분만 겉절이로 담기로 했다. 한 포기...

왜 어른들이 식빵 모닝빵 이런 담백한 애들 젛아하는지 알겠어...

콩 들어간거 말고

여자가 헤어지자고 반지 돌려주고 가버릴때까진 무표정하게 참았ㄴ는데 심지어 뭔가 했더니 계산기로 정산같은거 하는중임. 가게 주인같음. 뭔가 노장 느낌나서 좋ㅇㅡㅁ.. 근데 여자가 돌려준 반지가 떨어져서 서랍장 밑으로 들어가니까 그거 줍겠다고 밑...

내가 젤 좋아하는 돔과 가을전어 아들과 함께 하이볼한잔 너무행복합니다 전어무침 감칠맛나네요 넘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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