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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절구나 칠언절구, 3.4조 등 당시 조선의 시조, 시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았으며 산문시의 전형이 되었다. 은유와 역설의 자유로운 구사를 보여주며, 정형적인 틀을 완전히 벗어난 산문적 개방 속에서도 내재율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근대 자유시의...

말이다. 채근담에 이르길 夜深人靜 獨坐觀心(야심인정 독좌관심) 始覺妄窮 而眞獨露(시각망궁 이진독로) 밤이 깊어 인적 고요한 때에 홀로 제 마음을 살피노라면 거짓은 사라지고 진실만이 나타남을 깨닫게 된다는 구절이 있다. 또 소강절 선생은 그런...

생각합니다. 채근담(菜根譚)에 醴肥辛甘 진한 술과 기름진 고기와 맵거나 단 것은 非眞味 참다운 맛이 아니여! 眞味只是淡 참다운 맛은 오직 담담할 뿐이여!!! 神奇卓異 신기하고 뛰어난 재주를 자랑한다고 해서 非至人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이 아니여...

節句(칠언절구)는 鄭板橋의 글이 아니라 동시대 대학사인 桐城(동성) 張英(장영)이 지은 것이건만 難得糊塗와 너무나 궁합이 잘 맞는다. ※ 江蘇省(강소성) 興化縣(흥화현) 文烽塔(문봉탑) 부근에 있는 판교의 古家(고가)에 그의 필치로 된 다음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