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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 - (809) 김명배의 ‘채송화’/ 시인 양수창 2024.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묻고 답을 듣고 그것 자체가 즐겁고 기분이 좋다. 끝없는 질문은 마치 그치지 않고 내리는 빗줄기와 흡사하다. 시인의 시 채송화를 읽고 감상하면서 “비가 내린다./ 그칠 것 같지 않다.”라고 하는 표현이 곧 수없이 쏟아지는 어린 손녀의 질문을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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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 송찬호 『서울경제/시로 여는 수요일』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김수영문학상 www.yes24.com 송찬호 시집 〈분홍 나막신〉 문학과지성사 | 2016 [시로 여는 수요일] 채송화 오피니언 > 사외칼럼 뉴스: 이 책은 소인국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을 땐 쪼그려 앉아야 한다 책 속 소인국으로 건너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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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합평시/ 채송화 / 박상봉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채송화 박상봉 문간방에 신혼부부 세 들어 살았는데요 아저씨 출근하고 나면 까까머리 소년은 꽃무늬 벽지 환한 달방에서 새댁 누나랑 만화책 함께 보다가 희디흰 긴 손가락으로 매끈하게 깎아주는 사과 한 입 베어 물고 가슴이 새콤詩콤 녹아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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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송찬호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똥으로 헌사를 남겼다 물뿌리개 하나로 뜨락과 울타리 모두 적실 수 있는 작은 영토 나의 책에 채송화가 피어 있다 <시 읽기> 채송화/송찬호 송찬호 시인의 시는 참하고 단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인의 태도란 과장되기 쉽고, 그 언어도 자칫 장식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