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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은 물론이고 곰팡내 나는 문예지 창간호 보물들을 부엌으로 갖고 가서 모두 구들 목을 데우는 군불로 지피면서 그해 겨울...만하게 구멍이 뚫어져 있어서 가치가 대중도 없는 다양한 책들을 하여간 날름날름 받아먹었기 때문이었다. 부활절 예배 후...

책이름 : 책들의 부엌 – 지은이 : 김지혜 (2022년 70권 - 누계 424권) 8791) 거슬거슬하다 : (1)(기본의미)(살결이나 물체의 거죽이) 윤기가 없고 거칠하다. (2)(사람이나 그 성질이) 부드럽지 않고 거칠며 까다롭다. 8792) 쫑쫑거리다 : (사람이) 몹시...

책이름 : 책들의 부엌 – 지은이 : 김지혜 (2022년 70권 - 누계 424권) 8381) 지망생 [志望生] 어떤 전문적인 분야의 일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 8382) 경계선 [境界線](1)(기본의미) 지역 따위를 나누는 경계가 되는 선. (2)어떤 분야나 인식의 정도 따위...

반려 책, 반려(伴侶) 북(book) 시인 하재영 “지난 명절에 우리 집은 동물원이 되었습니다.” 운영하는 카페 ‘시월(詩月)’를 찾았던 어느 분이 들려준 이야기가 새삼 떠오른다. 동물원이라니? 동물원을 찾았던 몇 군데를 떠올리며 동물들을 상상했다...

책이름 : 책들의 부엌 – 지은이 : 김지혜 (2022년 70권 - 누계 424권) 4111) 리플리 증후군 [Ripley症候群]『심리』 과도한 신분 상승 욕구 때문에 타인에게 거짓말을 일삼다 결국은 자신마저 속이고 환상 속에서 살게 되는 유형의 인격 장애. 하이스미스...

반기느냐.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먹던 밥에 풋고추, 절인 김치, 양념 넣고, 단간장에 냉수 가득 떠서 밥상에 받쳐 드리면서, 더운 진지 할 동안에 시장하신데 우선 요기하옵소서. ​ 어사또 반겨하며, 밥아 너 본 지 오래구나.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붓더니...

인물이 되어 그의 글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과 같은 위치에서 ‘부서짐’을 경험한다. 내가 몰래 그 책을 펼친 것은, 어른들이 언제나처럼 부엌에 모여앉아 아홉시 뉴스를 보고 있던 밤이었다. 마지막 장까지 책장을 넘겨, 총검으로 깊게 내리그어 으깨어...

보통 책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을 과학을 통해서만 증명하려고 하는 것은 합리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현대인들은 과학과 실험으로 증명되는 것만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러한 생각은 합리적인 사고가 아닙니다. 왜냐구요? 잠시 그...

사랑』, 『모순』을, 산문집 『내 집 창밖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 『삶의 묘약』, 『양귀자의 엄마노릇 마흔일곱 가지』, 『부엌신』 등이 있으며 장편동화 『누리야 누리야』가 있다. 1987년 『원미동 사람들』로 유주현문학상을, 1992년 『숨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