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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열하구요.. 왜냐하면 손쉽게 꺼내 볼수 있게끔이요..쇼파에서 놀다가도 쑥쑥 뽑아 보게요~ 이번에 들어온 책읽어주는 나무 북트리는 자작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가까이에서 보면..그 나뭇결이 다 느껴진답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나무를 너무 좋아하는...

읽어주는 나무가 있습니다. 원래는 유아교육용으로 아이들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인데, 사실, 다문화가정에서 엄마를 통해 아이들이 한글을 깨치기란 어려운 것이어서 소개해드려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

힘들어 수면제에 의지 하기도 하고 명상을 듣기도 하고 책읽어 주는 너트뷰에 의지하기도 하고 그러다 초딩 부터 학창 시절에도...펴다가 잠이 들곤 합니다 그러다 꿈에서 내가 앤이 되어 자작나무 숲에서 춤을 추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런가 이번 봄은...

많은 책을 쌓았던 것 다 불살라 버렸어요. 왜? 나라의 어려움이 보물을, 박물관에 나라 나라 증거할 수 있는 기록물들도 다 불살라 버리는데, 내 책상 위에 있는 내 일기 가운데 적어둔 옛날의 사정들도 그것도 귀하지만, 나라의 도서관이 불타는 그걸...

시선을 주는 법이 없다. 녀석의 눈은 언제나 나의 어깨 너머로 허공을 보고 있다. ─ 「도다리의 친절」 중에서 우리는 도다리를 읽어내는 그의 시선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본다. 웃음, 냉소, 겸손, 체념, 무관심, 권태, 금욕, 이데올로기, 반란, 방관...

끝에 책을 읽고 숲을 읽고 마음을 읽고 노래를 읽고 읽는다는 건 자신을 온통 쏟아내는 일 온몸으로 밀고 가는 일 읽어내느라 둥그렇게 몸 구부린 후 낮추고 낮춰 무릎 생채기 생길 만큼 바닥까지 가고 높다란 가지 끝 한껏 팔 뻗쳐 까치발로 닿는 것...

위치는 '자작나무숲'이고 운탄고도는 지도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 정확히는 마천봉(백운산) 너머에 ‘운탄고도’에 관해 표시가 있는데, 당시는 그걸 못 봤다. <'운탄고도'로 알고 달린 임도 영상 모음> 아마, 보고 싶은 것만 보이는 심리 때문이...

찬찬히 읽어가면서 깊은 의미를 찾아볼 작정이다. 그런데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수필가는 없었을까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초록창을 들어가 보았다. 1901년부터 지금까지 100여 년 동안 수상자는 대부분 시와 소설이고 희곡이 십여 명, 철학이 세 명 정도...

껍질의 자작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숲에는 유령이 사는 듯 음산하다. 그 숲을 훑어가는 바람 소리가, 종일토록 해가 지지 않는 북구의 하얀 밤. 핀란디아의 시작은 금관악기가 나온다. 이어서 현악기의 합주가 나오는 중에 타악기 소리, 북을 두드리는 소리...